동서일보

“김포의 서울 편입은 지역 아닌 국가 차원의 정책”

국민의힘 김포갑 박진호 후보, 김포을 홍철호 후보 ‘한 목소리’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서울시 편입, 5호선 연장 등 공약

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3:58]

“김포의 서울 편입은 지역 아닌 국가 차원의 정책”

국민의힘 김포갑 박진호 후보, 김포을 홍철호 후보 ‘한 목소리’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서울시 편입, 5호선 연장 등 공약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4/03/20 [13:58]

▲ 16일 열린 국민의힘 김포시갑 박진호 후보(우측 세번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홍철호 후보(좌측 세번째)와 함께 결의를 다지고 있다.   ©




국민의힘 김포시의 갑·을 후보들이 같은 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동반출격하며 서울특별시 김포구의 실현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민의힘 김포시갑 후보인 박진호 후보와 김포시을 후보인 홍철호 후보는 1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하며 출정식을 가졌다.

 

두 후보는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과 5호선 연장을 위해 정부여당과 발맞춰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박진호 후보가 김포시로 승격된 해인 1998이 새겨진 티셔츠를 내보이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박진호 후보는 개소식에서 김포군이 김포시로 승격한 해인 1998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오는 2025년에는 서울특별시 김포구를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는 입이 아닌 발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임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가 삶의 전부인 저 박진호가 ‘특별해지는 김포’를 시민 여러분 품에 드리겠다”라과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난 1일 양자경선을 통해 승리,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당협위원장 시절 지하철 5호선 감정역 신설을 건의한 것이 지역 당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홍철호 후보가 개소식에서 제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홍철호 후보는 같은 날 개소식에서 제22대 국회에서의 활동과 공약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홍 후보는 “서울편입은 주민투표방식으로 4월 10일 총선 이후 꽃피는 4월이 지나면 정부가 진행할 것이며 힘닿는데로 지원할 것”이라며 “5호선 연장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면제를 통해 기간을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뜻을 저버린 나쁜 정치에서 벗어나기 위해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 밖에도 ▲구래파출소 ▲임대아파트 지원 확대 ▲노인복지관 건립 ▲어린이 공공병원 ▲교육·보육 지원카드 ▲광역버스 노선 확충 ▲반려동물 테마파크 ▲경로당 주7일 점심제공 ▲데이터센터 합리적 해결 ▲유수지에 어린이 체험시설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김태윤 기자 dongsuhilbo@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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